사회
순천 여관 방화…1명 숨지고 5명 다쳐
입력 2014-03-06 07:00  | 수정 2014-03-06 08:22
【 앵커멘트 】
오늘(6일) 새벽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불이나 투숙객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3층 창문에 위태롭게 매달린 남성이 겨우 사다리에 발을 내딛고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자정쯤,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당시 여관에는 주인과 투숙객 등 모두 13명이 있었으며 결국, 이 중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7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여관에 투숙했던 64살 서 모 씨가 불을 질렀다고 자백해 서 씨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또, 오늘 새벽 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주택 지붕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화면제공 : 전남 순천소방서
대구 수성소방서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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