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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외국인 타자 도입이 한국 야구 경쟁력 키울 것”
입력 2014-03-05 17:46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스프링캠프일정을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임성윤 기자] 넥센히어로즈의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외국인 타자들의 영입과 관련해 자신감을 표하는 한편,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나이트는 5일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넥센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나이트는 올 시즌에 대한 목표는 이기는 것으로 잡았다. 그 중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해야 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경기 초반에 자신있는 투구를 할 예정이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용병보유 한도가 1명이 추가돼 각 구단들은 외국인타자를 영입했다. 화끈한 공격야구가 기대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투수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는 정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트는 오히려 좋은 정책이라는 시각을 전했다. 한국 프로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이트는 외국인 타자가 영입됨에 따라 타자들의 질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따라 투수들에게도 도전의식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타자가 강해지는 만큼 투수도 강해질 것이기에 이는 결국 일본과의 경기력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이어 나이트는 염경엽 감독이 낮은 공을 강조하고 스트라이크에 대한 주문만 했을 뿐 별다른 요구는 없었다”며 하지만 내 나름의 최선을 다해 한게임 한게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lsyoon@maekyu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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