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반에 20명이 쌍둥이 그것도 일란성…담임 선생님 `멘붕`
입력 2014-03-05 16:38  | 수정 2014-03-06 19:25

한 반에 20명의 쌍둥이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담임선생님은 깜짝 놀랄 것이다.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이 20명이나 있으니 일단 누가 누군지 알기가 쉽지 않고 이름 외우는 것도 고난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 20명의 쌍둥이가 한반에 모였다.
최근 중국 현지 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초등학교에는 한 반에 20명의 쌍둥이(10쌍)가 있다.

이 반의 담임교사인 쉬 페이 씨는 "총 22명의 반 학생 중 20명이 쌍둥이다. 교복까지 입어서 처음에는 도저히 구분이 안 됐다"며 난감함을 표현했다.
페이 교사는 그러나 "아이들이 모두 일란성 쌍둥이라 구분이 쉽지 않지만 서서히 작은 차이를 발견하고 있다"며 "쌍둥이들 특징 때문에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총 1600명의 학생 중에 쌍둥이가 한 반에 몰린 것은 학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중국이니까 가능할 듯" "내가 담임이라면 엄청나게 고민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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