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셋 증후군, 심하면 폭력에 토막살인까지…"설마 나도?"
입력 2014-03-05 15:14 

리셋 증후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셋 증후군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병리현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폭력적인 컴퓨터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한다.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97년 5월말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 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이 알려진 바 있다.
'리셋 증후군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셋 증후군, 설마 나도?" "리셋 증후군, 조심해야겠어" "리셋 증후군, 뭐든 적당한게 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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