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BS 짝 여성 출연자, 부모님께 유서 남긴 후…‘안타까운 선택’
입력 2014-03-05 14:55 
SBS 짝 여성 출연자, SBS 예능프로그램 ‘짝’ 제주도 서귀포 특집 촬영 중 녹화에 참여한 20대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SBS 짝 여성 출연자

SBS 예능프로그램 ‘짝 제주도 서귀포 특집 촬영 중 녹화에 참여한 20대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촬영 숙소 ‘애정촌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A씨는 화장실 안에 있던 헤어드라이기 선을 매매달아 목매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는 자살한 여성 출연자 A 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 살고 싶지 않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SBS ‘짝은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촬영 분 폐기는 물론,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