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웹툰 ‘다시 봄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의 선물은 지난 3일 첫 방송되어 이보영의 오열 연기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일 ‘신의 선물 2회가 방송된 후 표절 의혹이 일었다. 웹툰 ‘다시 봄과 내용과 설정 면에서 유사성이 있기 때문.
SBS 측은 이에 ‘신의 선물은 원작이 없는 작품”이라며 웹툰 ‘다시 봄이 원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은 최란 작가가 이미 2011년 7월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 등록한 작품”이라며 제기된 웹툰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됐다”고 거듭 반박했다
이와 함께 당초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등록했으나 소현경 작가의 동명 작품이 먼저 방송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2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납치된 딸 샛별(김유빈 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샛별은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수현은 딸을 잃은 슬픔에 딸의 시신이 발견된 강에서 본인도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바로 이 장면에서 웹툰 ‘다시 봄과의 표절 논란이 일어났다. 웹툰 ‘다시 봄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지만 죽지 않고 깨어보니 이틀 전으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시 봄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신의 선물 역시 딸을 잃고 자살시도를 한 어머니가 2주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아이가 교통사고가 아닌 유괴로 인해 죽었다는 점, 때문에 엄마가 2주라는 시간동안 아이를 죽인 유괴범을 쫓는 추리극이라는 점에서 '다시 봄'과 장르가 다르다.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뿐만 아니라 표절논란 시비가 붙은 웹툰 '다시 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네티즌들은 웹툰 ‘다시 봄 내용이 궁금하다”, ‘다시 봄이랑 비슷하긴 하네”, ‘다시 봄 한번 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