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정정됐다. 연간 실적은 여전히 흑자지만 분기 실적이 갑자기 적자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5일 롯데케미칼은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327억8800만원 이익에서 57억2400만원 적자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연간 누적기준 순이익도 3243억3700만원에서 2858억25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당시에는 롯데건설 실적이 확정안된 상황이었다"며 "롯데건설 실적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돌아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0.59%)을 포함해 호텔롯데(38.34%), 롯데케미칼(35.22%), 롯데알미늄(9.95%), 롯데정보통신(5.29%) 등이 97.96%를 보유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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