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지지율 상승…'시너지 효과'
입력 2014-03-05 13:50  | 수정 2014-03-05 14:16
【 앵커멘트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 후,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던 사람들 일부까지 통합신당으로 돌아서면서, 새누리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합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지율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39.3%, 통합신당 지지율은 29.8%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신당 창당 발표 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6%포인트 정도 오른 겁니다.

KBS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온 만큼 야권의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창당 발표 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신당의 지지율이 3.1% 포인트 올랐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1.9% 포인트 줄었습니다.

또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던 '무당파'는 30.3%에서 22.8%로 줄어, 일부가 신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신당에 대한 높은 지지는 정치적 이벤트 후 지지율이 급등하는 '컨벤션 효과'로 풀이됩니다.

통합신당에 쫓기는 모양새가 된 새누리당은 중진들이 잇달아 지방선거 출마 결심에 나서면서 격차 벌리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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