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인트벤처를 인수한 아모레퍼시픽이 5일 소폭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10시7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0.17%(2000원) 오른 1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지주회사인 AGO는 전일 홍콩의 조인트벤처인 아모레퍼시픽 홍콩의 지분율을 기존 30%에서 77%로 확대하며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추가지분은 160억원에 인수했다.
박 연구원은 "이로써 홍콩 시장 내 아모레퍼시픽의 운영권이 강화되며 브랜드 및 채털 다각화에 용이해졌다"며 "해외 법인의 실적 기여도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해외 매출액은 808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도 57억원 적자에서 올해 217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 박나영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해외 법인 이익 기여 본격화되고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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