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차이나그레이트, 사상 최대실적…A급 매력"
입력 2014-03-05 08:31  | 수정 2014-03-05 08:34

싸고 괜찮은 중국주식은 어느 종목일까. 동양증권은 이 같은 매력을 가진 종목으로 차이나그레이트를 꼽았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5일 "차이나그레이트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4.9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배 수준"이라며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 11.2배, P/B 1.3배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해 비교해 보면 차이나그레이트의 저평가 매력은 더욱 부각된다"며 "국내 의류업체들의 올해 예상 ROE는 13.2% 반면 동사의 ROE는 19.0% 수준. 결론적으로 돈은 잘 벌고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선 "매출액은 18.6% 늘어난 35억7000만 위안화(한화 약 6361억원),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5억 위안화(약 891원), 순이익은 15.3% 뛴 3억6000만 위안화(635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차이나그레이트는 선주문 후생산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고 매출의 97% 이상이 중국 내수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진정한 중국 내수 소비주로서 잠재 성장성이 높다"며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 중 최선호주로 차이나그레이트를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08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고섬사태 이후 3년 만에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 한해 30여개의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이며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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