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마지막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방송회에서는 주완(성준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한 신주연(김소연 분)이 점차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연은 잠든 완을 보며 "내 앞에 있는 넌 어제와 달랐다"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정작 달라진 것은 완이 아닌 주연이었고, 주연은 완의 행동 하나 하나 유심히 관찰하며 장점을 찾아냈습니다. 그야말로 '완 앓이'를 시작한 것. 주연은 그동안 몰랐던 완의 모습을 발견하며 행복에 젖어 들었습니다.
주연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평범한 연애 고민을 하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임신을 한 이민정(박효주 분)은 직장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했고, 정희재(윤승아 분)는 남자친구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합의점을 찾아 나서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마지막 촬영 종료 후 출연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먼저 신주연 역의 김소연은 "유난히 촬영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쉽고 마지막 촬영 2-3주 전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신주연으로 살아서 진짜 많이 행복했어요"라는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힐링 연하남' 주완 역의 성준은 "너무 재미있게 잘 촬영했고 모든 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진심을 한 가득 담은 인사를 남겼습니다.
또한 '완소 선배' 강태윤 역의 남궁민은 "이제는 태윤이를 떠나 보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로필3'를 촬영하면서 무엇보다 같이 했던 배우들이 너무 사이 좋게 잘 지냈던 것 같아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작품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세령 역의 왕지원은 "아직 세령이를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됐는데, 마지막 촬영을 끝내니 더욱 실감이 안 난다. 함께 촬영한 천사표 선배님들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됐다. 즐거워서 잊지 못할 것 같다. 오세령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로필3 마지막회'에 대해 네티즌들은 "로필3 마지막회,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아쉬워요" "로필3 마지막회, 달달했던 커플들 기억에 남을 듯" "로필3 마지막회, 소감 왠지 뭉클해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