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정복·남경필 오늘 출마…대진표 '윤곽'
입력 2014-03-05 07:00  | 수정 2014-03-05 08:20
【 앵커멘트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오늘(5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합니다.
중진들이 속속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지방선거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력한 여권 후보로 거론되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결국 인천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안전행정부 장관 (어제)
- "인천시장에 출마하라는 정치적 명령을 제 편안함을 이유로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5일) 안전행정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곧바로 국회로 넘어와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무주공산이 될 뻔한 경기도도 다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도 오늘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오전 10시에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소속으로 선거 등록을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후보군의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는 이유는 통합신당 창당과 그에 따른 새누리당의 중진 총동원령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는 14일 김황식 전 총리까지 귀국하면, 4파전 구도의 서울시장 선거 싸움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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