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상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새누리 '기회주의' 비난
입력 2014-03-04 20:00  | 수정 2014-03-04 20:34
【 앵커멘트 】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오늘(4일) 교육감직을 사퇴하면서 제3지대 신당의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형적인 기회주의라며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에 뛰어든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김 교육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을 합의한 지난 2일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을 만나 출마 결심을 굳혔습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경기도 교육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절박한 시대적 부름 앞에 저의 부족한 능력이나마 기꺼이 보태고자 합니다."

새누리당은 김 교육감의 출마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사무총장
- "(김 교육감은) 기다렸다는 듯이 교육감 업무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의 야합 소식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회주의적으로…."

민주당은 특별한 의견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먼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은 김 교육감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정정당당한 한 판 승부를 치르자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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