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안철수 상대로 사흘째 집중포화
입력 2014-03-04 20:00  | 수정 2014-03-04 20:30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야권의 신당 창당에 대해 사흘째 비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오늘(4일)도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집중 성토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장은 안철수 의원에 대한 성토로 가득 찼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정치'가 끝났다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신기루 같았던 안철수 의원의 정치실험은 이제 종말을 고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야권 통합에 정치적 음모가 숨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번 합당은 민주당 속에다가 안철수 세력을 섞어서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노세력을 무너뜨리려는 물타기입니다."

김희정 의원은 '새(NEW) 정치'를 나는 '새'(BIRD)에 비유하며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새누리당 의원
-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는 이런 식의 '버드(bird) 폴리틱스'가 아니라 '뉴(new) 폴리틱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

지난 석 달간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구태정치 원흉으로 지목받던 새누리당.

하지만, 오늘만큼은 안 의원에게 '새 정치'를 마음껏 훈수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취재: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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