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방사포 총 7발 발사…"한미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입력 2014-03-04 18:31 

북한이 4일 하루 동안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7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이날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17분부터 5시7분까지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300mm 신형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경에도 24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동해상에 발사했다.
300mm 방사포의 사거리는 150km, 240mm 방사포는 55km로 추정된다.

북한의 이날 잇단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도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또 지난 27일에는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지난 3일에는 사거리 500㎞ 이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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