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미사일, 하루 동안 동해에 7발…갑자기 왜? '충격'
입력 2014-03-04 18:02 
'북한 미사일' 사진=MBN


'북한 미사일'

북한이 4일 신형, 구형 방사포를 모두 포함해 총 7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4시17분부터 5시7분까지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신형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사된 300㎜ 신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의 사거리는 150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24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55㎞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만 북한은 신형, 구형 방사포를 모두 포함해 총 7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날 잇단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도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7일에는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쐈습니다.

또 지난 3일에는 사거리 500㎞ 이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130여㎞)를 고려할 때 사거리 500㎞ 이상인 스커드-C 혹은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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