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李내정자, 19일 청문회 무난히 넘을까
입력 2014-03-04 17:38 
◆ 이주열 韓銀총재 내정자 ◆
사상 처음 열리는 한국은행 총재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19일 열린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재위는 19일 오전 10시에 한은 총재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이주열 총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비교적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이주열 내정자가 한은 부총재 시절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에 따르면 총재산은 2011년 말 기준 14억3571만원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부동산은 이 내정자 소유로 된 서울 동작구 소재 아파트가 한 채 있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예금 8억762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7개 저축은행에 5000만원 미만씩 예금돼 있는 부분이다. 총 3억5000만원이 저축은행에 예금돼 있었다. 이 가운데 진흥, 솔로몬, 서울, 더블유 등 4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이 내정자는 2009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한은 부총재 자격으로 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하는 금융위원회 위원이었기 때문에 영업정지 전에 인출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저축은행 영업정지 때도 인출하지 않고 계속 예금을 유지하고 있었고, 지금도 상당 부분을 저축은행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정지에 따라 가교저축은행을 통해 예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병역 문제도 검증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의사인 이 내정자 아들은 운동경기 중 인대가 파열돼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이에 대해 "청문회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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