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방사포 발사로 또 무력시위
입력 2014-03-04 17:29 
【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3일) 미사일 두 발을 쏜 데 이어 오늘도 신형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사일을 발사해 온 북동쪽 바다를 향해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승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오늘(4일) 신형 방사포를 모두 일곱 발 발사했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 6시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바다를 향해 방사포 세 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 거리는 55km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오후 4시 17분쯤 신형 방사포 한 발을 발사한 뒤 57분쯤 또다시 한 발, 그리고 조금 전 5시 7분쯤 두 발을 포함해 오후에만 모두 네 발을 발사했습니다.

역시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공해상으로 155km 정도를 날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최대 사거리 180km인 신형 방사포 KN-09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어 27일에는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네 발이 220km 정도를 날아갔고, 어제는 사거리 500km짜리 미사일 두 발을 쏴서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북한의 포와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것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국방부는 현재 방사포의 종류와 궤적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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