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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플러스상’ 경남FC 새 슬로건, ‘도민 속으로 2.0’
입력 2014-03-04 17:19 
지난해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팬 플러스’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받은 경남FC가 ‘도민 속으로 2.0’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진= 경남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경남FC가 ‘도민 속으로 2.0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도민 속으로는 지난해 경남을 상징하는 문장이다. 경남은 2013년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총 183회의 각종 지역밀착 마케팅 행사를 펼치면서 팬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경남은 ‘도민 속으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도민 속으로 2.0을 2014년 모토로 정하고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경남은 지난해 홈경기 때마다 어린이와 가족이 놀이시설과 수영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키즈 파크와 ‘워터 파크를 비롯해 각종 장외 놀이 및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경기장을 찾은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도 ‘키즈-워터 파크 행사를 매 홈경기마다 이어감으로써 축구장이 도민의 놀이공간이 될 수 있음을 꾸준히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남은 지난해 선수들이 직접 초중고교는 방문해 축구를 가르치는 축구 클리닉 행사 30여회, 선수가 직접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배식하는 배식봉사도 15회 실시했고 이외에도 사랑의 쌀 배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총 100여회가 넘는 사회봉사 및 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남이 ‘도민 속으로 2.0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또 하나의 이벤트는 ‘A보드에 사랑을 싣고다. 오는 9일 열리는 홈 개막전부터 매 홈경기 때마다 A보드를 팬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팬의 사연을 접수한 후 선택된 사연에 대해 원하는 문구를 A보드에 새겨주는 행사다. 통상적으로 A보드가 후원사를 위해 전용되던 과거의 형태를 탈피한 것으로서 팬이 하고 싶은 말을 A보드에 그대로 새겨 줌으로써 도민의 홈경기 참여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본부석 정중앙에 위치한 로얄석을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도민에게 제공하는 ‘로얄석을 돌려드립니다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경남FC 홈페이지(https://www.gyeongnamfc.com)에서 사연을 접수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팬 플러스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수상한 경남이 올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역밀착 마케팅 ‘도민 속으로 2.0을 통해 얼마나 더 도민에게 다가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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