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년 안에 종자돈 마련하라
입력 2007-01-27 08:52  | 수정 2007-01-27 08:52
신입사원때 돈 모으기가 참 힘든데요.
하지만 재테크의 시작은 바로 직장 1년차때부터라고 하는데 그 방법을 천상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새내기 직장인 정효진씨는 얼마전 꿈에 그리던 첫 월급을 탔습니다.

아껴쓴다고 하지만 여기저기 돈 쓸데가 왜 그렇게 많은지, 남들 다하는 저축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 정효진 / 신입사원 - "부모님께 꼭 선물을 사드리고 싶고, 그동안 신세졌던 친구들한테 밥도 한번 사야겠다. 그동안 학생신분이라 못 샀던 고가의 노트북도 갖고 싶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입사 6개월차 새내기 직장인 이창원씨.

결혼자금 마련을 목표로, 금리가 높다는 증권사 CMA 통장부터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이창원 / 회사원 - "4년 뒤 결혼자금으로 6천만원을 모을 생각이다. 기존 은행 정기예·적금은 금리가 낮아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나 CMA에 가입하려 한다"

재테크의 출발점은 일단 목돈을 만드는 것.

저축은 적어도 월급의 50%,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20~30대는 안정적인 정기예금 보다는 수익률 위주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정연호 / 외환은행 PB팀장 - "조금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월급의 60~70%는 예금을 하시는데, 투자성향이 강한 주식형이나 해외펀드를 이용해서 종자돈을 이용하는게 좋은 방법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선 청약저축이나 청약부금도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도 월 25만원 정도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신용카드보다는 통장 잔액만큼만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가 좋습니다.

천상철 / 기자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새내기때 배운 좋은 재테크 습관이 평생의 부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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