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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스프링캠프 종료…염경엽 “김하성·강지광이 큰 성과”
입력 2014-03-04 15:03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친 넥센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오후 3시 20분 OZ171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50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로 나눠 두 차례 실시했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를 비롯해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4승3패를 기록했다.
모든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1,2차 캠프에서 팀이 준비했던 것과 선수들 개인이 준비했던 것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간다. 특히 신인 김하성이 기량뿐만 아니라 멘탈, 야구를 보는 눈 등에서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강지광도 1차 캠프에서 연습했던 부분들을 2차 캠프에서 잘 활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기존 선수 중에는 투수 조상우가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작년 시즌 초부터 강조했던 것들이 디테일과 책임감이었다. 캠프기간 동안 선수들 스스로 무엇을 준비하고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고민과 실천을 많이 했다. 덕분에 오키나와 캠프기간동안 연습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있을 시범경기도 2차 오키나와 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부족하고 실수했던 부분을 보강 하도록 하겠다” 고 스프링캠프 총평을 했다.
넥센은 6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7일 훈련을 실시하며, 8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 시범경기를 펼친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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