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렛잇고 라이브 무대, 박자 무시·음이탈까지 `엉망진창`
입력 2014-03-04 15:00  | 수정 2014-03-06 19:15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이디나 멘젤이 아쉬운 '렛잇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공연을 위해 이디나 멘젤이 참석했다.
이디나 멘젤은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주인공으로 그가 부른 '렛잇고(Let it go)'가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이디나 멘젤의 '렛잇고' 라이브 무대에 대한 관중들의 기대감이 컸다.

이디나 멘젤은 노래의 초반은 멋지게 소화했지만 점차 박자와 음정이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 듣는 이를 불안하게 했다. 잠시후 노래의 고음 부분에서 음이탈을 일으키는 등의 실수를 했다.
그럼에도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기립 박수로 이디나 멘젤의 무대를 맞는 매너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여주연상에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작품상은 스티브 맥퀸의 영화 '노예 12년'이 받았다. 영화 '그래비티'는 감독상 등 7관왕을 해 눈길을 끌었다.
'렛잇고' 라이브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렛잇고 라이브 무대, 생각보다 별로더라", "렛잇고 라이브 무대, 너무 긴장하셨나", "렛잇고 라이브 무대, 그래도 잘 부르시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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