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 20년 동안 15번…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입력 2014-03-04 13:30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4년 만에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2위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올해 순자산은 760억달러(약 37조3700억원)로 지난 20년 동안 세계 최고 부자에 15번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세계 최고 갑부였던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순자산 720억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금·구리가격 하락으로 보유 자산이 지난해보다 10억달러 줄었기 때문이다.
패션 유통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640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582억달러로 각각 3, 4위에 올랐다. 5위는 48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오라클 설립자 래리 앨리슨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1억달러(약 11조9000억원)로 102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8억달러(약 7조3000억원)로 20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5억달러로 328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