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겨울왕국 렛잇고` 가수, 라이브서 음이탈…망신
입력 2014-03-04 13:11 

'렛잇고 라이브 무대'
국내에서 애니매이션 역사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겨울왕국'. 영화의 인기와 함께 OST '렛잇고' 역시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렛잇고'의 주인공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이탈' 굴욕을 당했다.
이디나 멘젤은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고(Let It Go)'를 불렀다.
멘젤은 노래의 초반은 멋지게 소화했지만 점차 박자와 음정이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 듣는 이를 불안하게 했다. 그리고 잠시후 불안은 현실로, 급기야 노래의 고음 부분에서 음이탈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기립 박수로 멘젤의 무대를 맞는 매너를 보여줬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겨울왕국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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