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전성민 기자] 3년여 만에 1군 무대 복귀를 노리는 금민철(28·넥센 히어로즈)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금민철은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게 스프링캠프의 목표였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입대한 금민철은 2013년 11월 15일 전역한 후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1군 복귀 준비는 순조롭다. 금민철은 수술하고 나서 지금까지 팔 통증이 한 번도 없었다. 서두르지 않고 준비를 잘한 것이 성과로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관리를 잘해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금민철을 2014 시즌 6선발 중 한 명으로 점찍었다. 문제는 경기 감각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금민철은 염경엽 감독에게 확신을 줬다.
금민철은 지난 2월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홍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첫 번째 경기는 3년 만의 등판이었다. 솔직히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과거 에이스 역할을 했던 금민철이 경기 감각을 찾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금민철은 지난 2월 27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전에서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금민철은 두 번째 경기였던 요코하마전에서는 긴장감이 풀렸다. 경기에 적응이 바로 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요코하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볼넷을 안 준게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격적인 투구는 금민철이 최근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그는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걸려한다. 초구에는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하며 타자의 방망이가 빨리 나오도록 빠른 승부를 가져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2년 여 만에 팀에 들어온 금민철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달라진 팀 분위기에도 적응해야 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하기 전과 팀의 운동 스케줄이 달라졌다.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한 것도 스프링캠프의 소득이다. 현재 코칭스태프와 선수의 호흡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금민철은 만족하지 않았다. 섣부른 낙관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시범 경기까지 잘 마쳐야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시즌 목표를 정하는 것은 이르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소하하고 있는 금민철은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야구가 재밌다”고 말했다. 금민철이 빠른 적응 속도를 보이며 넥센의 마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ball@maekyung.com]
금민철은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게 스프링캠프의 목표였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입대한 금민철은 2013년 11월 15일 전역한 후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1군 복귀 준비는 순조롭다. 금민철은 수술하고 나서 지금까지 팔 통증이 한 번도 없었다. 서두르지 않고 준비를 잘한 것이 성과로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관리를 잘해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금민철을 2014 시즌 6선발 중 한 명으로 점찍었다. 문제는 경기 감각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금민철은 염경엽 감독에게 확신을 줬다.
금민철은 지난 2월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홍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첫 번째 경기는 3년 만의 등판이었다. 솔직히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과거 에이스 역할을 했던 금민철이 경기 감각을 찾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금민철은 지난 2월 27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전에서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금민철은 두 번째 경기였던 요코하마전에서는 긴장감이 풀렸다. 경기에 적응이 바로 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요코하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볼넷을 안 준게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격적인 투구는 금민철이 최근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그는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걸려한다. 초구에는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하며 타자의 방망이가 빨리 나오도록 빠른 승부를 가져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2년 여 만에 팀에 들어온 금민철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달라진 팀 분위기에도 적응해야 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하기 전과 팀의 운동 스케줄이 달라졌다.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한 것도 스프링캠프의 소득이다. 현재 코칭스태프와 선수의 호흡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금민철은 만족하지 않았다. 섣부른 낙관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시범 경기까지 잘 마쳐야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시즌 목표를 정하는 것은 이르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소하하고 있는 금민철은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야구가 재밌다”고 말했다. 금민철이 빠른 적응 속도를 보이며 넥센의 마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