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서 교통사고
입력 2014-03-04 11:51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검거됐다.
4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금강주유소 앞길에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34) 경장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정차 중인 택시와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 직후 택시기사 B(50)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 A경장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측정한 결과 0.151%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 조사결과 A경장은 이날 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 중 추돌사고를 낸 A경장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부산경찰청은 A경장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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