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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보호자’, 4월10일 개봉
입력 2014-03-04 11:24 
사진=보호자 포스터
[MBN스타 손진아 기자]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에 이어 2014년을 장식할 KAFA FILMS 2014의 유원상 감독 작품 ‘보호자가 4월 10일 관객과 만난다.

‘보호자는 유괴 당한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유괴범의 전화를 받고 괴로워하는 전모(김수현 분)의 모습과 함께 사건을 예고하는 터널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나의 사건, 유괴 당한 두 아이, 그리고 세 명의 범인…이라는 카피는 아이를 유괴 당한 주인공이 유괴범의 요구에 의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하는 상황과 함께 스토리 속 숨겨진 또 다른 인물과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 고서희, 이준혁 등 아이를 유괴당한 부모의 각기 다른 반응들을 연기해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시종일관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내 아이가 유괴된다면, 당신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연쇄 유괴라는 기발한 상황을 이끌어 낸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를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범죄스릴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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