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난해 이탈리아 국가부채, GDP 대비 132.6% 기록
입력 2014-03-04 10:58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132.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3일(현지시간) 지난해 GDP가 1.9% 감소해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사상 최고치인 13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8%를 약간 넘어서는 수치로 다행히 유럽연합(EU)이 제시한 한계는 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이탈리아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27%였다. 유로존에서는 그리스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나달 취임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사회 전반에 확산된 각종 사회 병리와 높은 실업률을 바로잡기 위해 신속하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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