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미사일 발사, 미국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강경 반응’
입력 2014-03-04 10:57  | 수정 2014-03-04 11:04
북한 미사일 발사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사거리 500km 이상의 스커드-C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하여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며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이 지난 주 사거리 300km 이상의 스커드 B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는 달리 상당히 강경해졌습니다.


하지만 사키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회부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3일 오전 6시 19분경 북한은 원산 일대의 북동쪽 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주에는 4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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