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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월드섹션에 박진형 프로그래머 합류
입력 2014-03-04 10:34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월드영화 섹션에 박진형 프로그래머를 새롭게 영입한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월드영화 섹션에 박진형 프로그래머를 새롭게 영입한다.

기존의 월드 섹션은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을 필두로, 이수원, 박도신 프로그래머와 함께 3인체제로 월드영화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이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으로 위임되면서 그 자리는 공석으로 운영됐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에 합류하게 된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키노 ‘필름2.0 등 영화전문지를 중심으로 평론활동을 해왔으며,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쳐, 부천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6년간 역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존의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이수원 프로그래머와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을 맡고 있는 박도신 프로그래머와 함께 박진형 프로그래머를 영입,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월드영화를 국내 관객에게 선보여 아시아뿐만 아니라 월드 지역의 다채로운 영화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중남미 지역 중심의 월드영화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한국영화 선정의 남동철 프로그래머, 한국다큐멘터리 선정과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효숙 프로그래머 그리고 월드 섹션을 책임지고 있는 이수원, 박도신 프로그래머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프로그래머 영입과 함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0월 2일~11일까지 개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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