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시간제 근로자 200여명 채용
입력 2014-03-04 10:04 

우리은행은 오는 10일께부터 영업점 창구 텔러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약 200여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채용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 등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여성 인력과 취업 시기를 놓친 청년 구직자 등이 주 대상이 될 전망이다. 처음 1년간은 시간제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게 되며, 적성 및 근무실적 등에 따라 정규직 전환 등의 기회도 부여될 전망이다.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로 채용되면 고객이 많이 몰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시간제 근로자에게 8주간의 장기 연수를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시간을 갖도록 했다. 연수 진행은 육아와 가정생활에 큰 지장이 없도록 출퇴근식의 반일(半日) 연수를 실시한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채용으로 숙련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인력 본인들도 자아실현 및 부가가치 창출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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