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월 황금 연휴, 해외여행 이미 매진…"최후의 방법은?"
입력 2014-03-04 10:01 

5월 1일(노동절)을 시작으로 6일(석가탄신일)까지 최장 6일간 쉴 수있는 '황금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 예약은 이미 매진상태다.
하나투어에서는 연휴가 시작하는 5월 1∼3일 사흘 동안 모두 3만3000여명(대기 예약 포함)이 해외 여행을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태국·필리핀·사이판 등 단거리 휴양지는 지난해 말부터 매진되기 시작해 현재는 동남아 지역 예약이 거의 찬 상태"라며 "일부 여행지는 예약 대기 인원만 30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도 5월 1∼6일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출발 넉달 전인 1월 초에 벌써부터 홍콩 80%, 방콕 75%, 대만 7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여행사는 '5월 특수'를 노리고 전세기 증편을 검토하는 등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홍콩·대만·일본 지역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기 증편을 계획 중"이라며 "보통 설이나 추석 연휴에 전세기를 띄우지만 올해는 '5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최후의 항공편 예약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여행사가 임시로 띄우는 전세기 좌석을 노려야 한다. 여행사는 단독으로, 또는 다른 여행사와 연계해 항공사 전세기를 마련하는데, 이러한 좌석은 갑자기 확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적어도 한 번씩 여행사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좋다.
또 수도권 거주자라면 굳이 인천공항을 고집하기보다 소요 시간이 비슷한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찾아보는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눈을 돌려봐도 좋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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