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통업계는 물류센터 확보 경쟁 중
입력 2007-01-26 17:42  | 수정 2007-01-26 17:41
지난해 매장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유통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매장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해줄 안정적인 물류망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물류센터 경쟁에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농협중앙회입니다.


인터뷰 : 박현출 / 농림부 구조정책국장
-"도매나 소비자 유통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위해 대형 판매장이나 중형 판매점 등의 확충에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3개의 초대형 물류센터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전국에 51개의 대형마트를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도 전남 광양에 건평만 2만평 규모인 물류센터 건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계속되는 매장 신설과 안정적인 동북아 물류망 확보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이승한 / 홈플러스 대표이사
-"그 다음에 대외 교역이 활발하게 앞으로 이뤄질텐데 그것에 대비한 항만을 끼고 있는 물류센터가 필요해서 이번에 광양에 물류센터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한 채소와 같은 신선 식품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중부 지역에 물류 센터 1곳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올해말 경기도 오산에 대형 물류센터를 완공할 예정이고 이마트도 여주에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합니다.

몸집 확대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물류센터 유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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