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생활건강, 올해 실적 성장 둔화될 것"
입력 2014-03-04 08:55 

LG생활건강의 성장이 올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4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4.8% 성장한 5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내수 소비가 위축된 점을 반영한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이 5% 수준의 역신장해 올해도 악화된 영업환경을 고려했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다만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확보해 시장 상황에 적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성장동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수익성은 과거 대비 미미하지만 장기적 성장을 위한 필연적 과도기"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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