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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희애,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지 잘…" '엄청난 스펙인데?'
입력 2014-03-04 08:28 
힐링캠프 김희애, 이찬진/ 사진=SBS 방송 캡처


힐링캠프 김희애,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지 잘…" '엄청난 스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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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힐링캠프'에서 남편과의 첫만남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나와 남편 이찬진과의 첫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형부와 남편의 대학 동문이 선후배 사이라서 소개를 받았다"며 "난 아이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났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다. 이어 "잘 말해주지도 않고 별 탈 없으면 잘 살겠거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희애는 이어 "남편을 처음 만났을 당시 이름이 이창진인 줄 알았다"며 "계산할 때 카드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희애는 또 속성으로 진행된 결혼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소개팅 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인터뷰도 안하고 스포츠 신문에 먼저 열애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한 다음에 상견례를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벤처 기업인으로,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한글을 개발했고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했습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이찬진은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힐링캠프 김희애 이찬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희애 이찬진, 지금 내가 쓰는 아래하한글 워드 만드신 분이잖아 대박" "힐링캠프 김희애 이찬진, 저렇게 급하게 결혼해도 잘 사는구나" "힐링캠프 김희애 이찬진, 나 어렸을 때 보급용 컴퓨터때 이찬진 컴퓨터교실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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