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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추신수 “팔 통증, 걱정할 정도 아니다”
입력 2014-03-04 07:54 
팔 통증에서 회복, 복귀전을 치른 추신수가 부상에 대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왼팔 삼두근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가 부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일 캔자스시티전 출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 그는 세 번 타석에 들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추신수는 경기를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MK스포츠와 만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한 번은 찾아오는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테드 래빈 부단장도 ‘스프링트레이닝 암(SpringTraining Arm)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추신수는 이어서 오프시즌 기간 오랫동안 뛰지 않아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소화하며 근육이 늘어났다. 약 먹고 치료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좌익수 수비로 5이닝을 소화했지만, 특별히 타구를 처리한 적은 없었다. 그는 오늘은 공을 세게 던지지 않았다. 5~60%정도 힘으로 던져서 통증은 없다. 내일도 경기를 나갈 예정인데, 그때 세게 던져볼 생각”이라며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첫 시범경기 출전 당시 ‘컨디션이 50%라고 말했던 그는 그때 그렇게 말했던 것은 팔 때문이었다. 그거 이외에는 괜찮다”며 시즌 준비에 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경기를 하면 할수록 편해지고 있다”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힌 그는 안타는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3경기 째 안타가 없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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