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폭정 뒤엎은 주민 기리는 '오렌지 전투'
입력 2014-03-04 07:26  | 수정 2014-03-04 08:30
<폭정 뒤엎은 주민 기리는 '오렌지 전투'>

오렌지를 던지고, 맞고 또 던지고

이탈리아 북부도시 이브레아가 오렌지로 물들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오렌지를 집어던지는데요.

'오렌지 전투'라고 불리는 이 축제는 중세시대에 난폭한 영주에게 저항한 주민들을 기리는 의미로 시작됐습니다.

영주의 머리를 상징하는 오렌지를 던지며, 귀족팀과 평민팀 간의 투쟁을 재현하는데요.

단단한 오렌지에 맞으면 굉장히 아플 것 같죠.

이날 축제에는 26만 5천 킬로그램의 오렌지가 사용됐습니다.


<어린이 돈 훔쳐 달아난 나쁜 어른>

한 남성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창문을 깨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는데요.

올해 21살인 이 남성은 다름 아닌 어린이들의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걸 스카우트 어린이들이 쿠키를 판매해 모금한 돈을 훔치다니,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데요.

죄질이 상당히 나쁜 이 남자.

결국, 아이들의 신고로 붙잡혀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해변에 나타난 토네이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해변에서 토네이도가 포착됐습니다.

먹구름을 배경으로 나타난 검은 물기둥이 서서히 옆쪽으로 이동하는데요.

당시 30분간 토네이도 경보 발령이 내려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차단에 반대하는 파키스탄 래퍼>

파키스탄의 젊은 래퍼들이 만든 뮤직 비디오입니다.

경찰들이 유튜브 마스코트를 쫓는 장면이 보이는데요.

유튜브 접속이 차단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시민들이 유튜브 마스코트를 끌어안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유튜브 차단에 반대하는 캠페인 영상입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2012년 이슬람을 모독한 영화가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폭력 시위로 확산하자 유튜브 접속을 차단한 상태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중 피자 파티>

아카데미시상식 도중 난데없는 피자 파티가 열렸습니다.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의 돌발 제안으로 실제 피자가 배달된 건데요.

시상식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됩니다.

특히 훈남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직접 피자 서빙을 자처하면서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깜짝 이벤트에 시상식이 신선하다.”유쾌한 먹방”이다 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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