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잇단 '칼부림' 사건…불안 고조
입력 2014-03-04 07:00  | 수정 2014-03-04 08:22
【 앵커멘트 】
어제 서울 강남의 한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첫 등교에 나선 여중생이 흉기에 찔리는 충격적인 '묻지마 칼부림'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

어제(3일) 오후 3시쯤, 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39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목과 등을 찔려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누가 흉기에 찔려서 저쪽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어제(3일) 오전 8시쯤.


입학식에 참석하려고 학교로 가던 여중생 최 모 양은 한 남성이 이유 없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왼쪽 복부를 다쳤지만, 다행히도 수술 후 회복 중입니다.

그러나, '묻지마식 범죄'에 대한 공포는 크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어머니
- "혼자 두기가 너무 두려운 거예요. (딸이) 위협당했다고 하니까 낯선 사람이 무섭잖아요."

나흘 전 벌어진 서울 강남의 제과점 인질극부터, 일련의 칼부림 사건까지.

각종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현광훈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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