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이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들의 노래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
문주란은 5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데뷔 45주년 기념 특별공연 '문주란 끝이 없는 길' 기자간담회에서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불러줘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로 문주란 편을 진행했다. 당시 왁스, 엠블랙, 데이브레이크, 아이비 등이 출연해 문주란의 노래를 불렀다.
문주란은 "내 노래를 후배들이 불러주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져서 참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10대들의 반응에 대해 문주란은 "날 모르는 10대들이 거의 다다. 간간히 문주란 하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기억하는 정도다. 하지만 그때 인터넷에서 '목소리가 괴물같아 이상하더라' 하는 댓글도 있더라. 그렇게 해서라도 10대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