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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새 코너, "변화가 필요할 때…" 신선한 첫 방송으로 관심 폭발!
입력 2014-03-03 11:53 
개그콘서트 새 코너/ 사진=KBS2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새 코너'

개그콘서트 새 코너가 첫 방송만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배꼽도둑'이 전파를 탔습니다.

배추 장사로 분한 은둔형 개그 고수 김기리는 자신을 찾아온 옛 개그 동료 이문재에게 "너도 잘 알잖아. 나 개그같은 거 잊은지 오래인 거. 그래 나 없는 '개그콘서트'는 잘 돌아가냐"고 물었습니다. 이문재는 이에 "관객이 많이 줄어들었다. 방청 신청이 안 들어온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김기리는 개그맨으로 복귀하라는 이문재의 권유를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이에 이문재는 "알았다. 가자"고 하며 발길을 돌리다가 옆에 있던 후배에게 "지금 몇시냐?"고 물었다. 이때 김기리는 "이다도시"라고 답하며 개그본능을 발휘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문재는 김기리에게 "배꼽도둑"이라며 그의 개그본능을 일깨우려 했습니다.


이후 박영진이 김기리의 대선배로 합세했습니다. 박영진은 숭구리당당 춤을 추며 사소한 동작에서도 개그감을 발휘해, 일상이 '뼈그맨'임을 보여줬습니다. 김기리는 결국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는 전주 방송분(16.8%)보다 1.5%P 하락한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솔직히 개그콘서트 요즘 변화가 필요한 때인 듯" "개그콘서트 새 코너, 추락하는 시청률 잡아야 할텐데" "개그콘서트 새 코너, 신선하긴 하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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