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한강 입수, 괴성 지르며 "너무 추워"

이광수 한강 입수

이광수 한강 입수가 화제다.

이광수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한강 입수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학교에서 선발한 학생들과 팀을 이룬 '런닝맨' 멤버들은 각 팀마다 비닐, 생수병, 이불, 캔, 풍선 등 기상천외한 재료들을 이용해 각자의 노하우로 배를 만들었다.

송지효 건국대 팀이 가장 빠른 시간에 건너편에 도착해 우승했으며, 개리-성신여대 팀이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풍선배 이광수 팀은 3등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캔배 유재석 팀에게 역전당했다. 유재석 팀이 먼저 도착하려하자 마음이 급해진 이광수는 배에서 내려 자진 입수해 헤엄쳐 3위 쟁탈전을 벌였으나 결국 유재석 팀이 차지했다.

이어 물 위로 올라온 이광수는 "너무 추워"라며 괴성을 지르며 처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나머지 하위권 팀들 역시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에 성공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