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총배당 6% 증가
입력 2014-03-03 09:04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이 전년 대비 5.9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21개사의 현금배당총액은 2월 24일 기준 9조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상승했다.
반면 평균 시가배당률은 0.26%포인트 줄어든 1.82%를 기록했다.
배당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주주에게 2조4168억원을 배당했다. 이어 운수장비업종이 1조3496억원, 서비스업이 1조2017억원을 기록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업으로 430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은 1422억원, 금융업은 1230억원으로 조사됐다.
상장사별로는 진양화학이 시가배당률 7.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신풍제지가 5.9%, 일정실업이 5.8%로 집계됐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로는 삼성전자가 1만3800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SK텔레콤이 8400원, 케이씨씨가 7000원을 배당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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