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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KC전 결장...첫 등판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14-03-03 07:54  | 수정 2014-03-03 08:22
애리조나 전역에 내린 비가 임창용의 등판 일정을 헝클어놨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의 시범경기 데뷔가 또 미뤄졌다.
임창용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대신 카를로스 빌라누에바, 브라이언 슐리터, 댈러스 빌러, 닐 라미레즈, 아만도 리베로가 계투진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원래 이날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내린 비가 계획을 바꿔놨다. 컵스는 이날 낮에는 샌프란시스코, 밤에는 애리조나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애리조나 전역에 내린 비로 두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연달아 밀렸다.
내리는 비를 막을 수는 없는 일.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두 번의 실전 기회를 잃어버린 컵스는 4일 예정된 밀워키와의 원정경기 이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급하게 연습경기를 잡았다. 임창용은 두 경기 중 하나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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