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안철수 '제3지대 신당' 창당 전격 선언
입력 2014-03-02 19:40  | 수정 2014-03-02 21:05
【 앵커멘트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제3지대 신당에 양측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지방선거 이전까지 창당이 목표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약속의 정치를 정초(실천) 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다음과 같이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연합 의원
- "새 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합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제3지대에서 먼저 만들어질 신당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각각 합류하는 방식입니다.

창당 시점은 6·4 지방선거 이전까지로 양측은 이른 시일 내에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5대5 동수로 창당준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통합 절차를 밟아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를 위해 기자회견 직후 정무기획단 회의를 열어 사전 조율 작업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민병두 / 민주당 의원
- "통합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거기에 맞는 메시지를 만들고 행사를 기획하는 모임이에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또 기초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무공천 방침도 확정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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