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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절반은 20~30대,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젊은 층
입력 2014-03-02 19:38 
강박장애 절반은 20~30대, 강박장애를 호소하는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박장애 절반은 20~30대

강박장애를 호소하는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결과 지난해 강박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2만3846명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4년 동안 13%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끊임없이 불안해하는 ‘강박성 사고와 손 씻기, 청소하기, 숫자세기, 검토하기 등 특정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전체 환자의 24%를 차지하는 등 20 30대 젊은 환자가 많다.

심평원 측은 강박장애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유전적요인, 뇌의 기능 이상)과 심리적 원인이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 출산 등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20~30대 젊은 환자가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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