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고추장·두부값 크게 올라
입력 2014-03-02 15:36 

지난해 고추장과 두부.우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달 28일 서울시내 30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1개 생활필수품의 가격 조사를 한 결과 이중 절반인 16개 품목의 지난해 소비자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평균 가격 인상률은 0.7%였다.
품목별로는 고추장 가격이 전년보다 9.7%로 가장 가장 올랐고, 우유 9.3%, 두부 8.6%, 밀가루 5.0%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제품별로는 CJ제일제당의 '행복한 콩' 두부가 12.2% 가격이 올라 인상률이 가장 컸고,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명작' 분유와 흰 우유가 각각 10.7%, 10.4%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협의회는 "특정 제품군의 제조업체들은 비슷한 시기,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밀가루와 장류는 1~2월, 우유는 8~9월 제조회사의 가격 인상이 발표됐고 인상률 역시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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