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세먼지가 걷힌 뒤 3일에도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서해상에서 한반도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5일 일부지역에 한 두차례 비나 눈이 오는 것을 제외하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5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 제천은 영하 5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1도까지 올라 이날 일교차가 12도에 달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5일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고, 강원도 영동은 동풍으로 인해 5일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의 날은 당분간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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