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비전홀, 3대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4-03-02 12:41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 설치된 '비전홀(Vision Hall)'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설치된 '비전홀'에서 상영되는 영상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와 '뫼비우스 루프'가 독일 'iF디자인상' 공간 설치와 동영상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비전홀은 지난해 8월 'IDEA 디자인상'과 10월에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게 됐다.
'나/우리는 누구인가?'는 설치미술가 서도호 씨의 작품으로 전 세계 현대차그룹 임직원 21만 8000명의 인물사진이 서로 모이거나 흩어지는 영상을 통해 개인과 그룹의 관계를 묻는 철학적 질문과 소통 의지를 담았다. '뫼비우스 루프'는 영국의 영상 디자이너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씽'이 만든 동영상 작품으로 그룹의 핵심가치와 경영철학을 18개의 역동적인 단편 영상으로 구성해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비전홀이 임직원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콘텐츠들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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