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안전경영 박차
입력 2014-03-02 12:40 

기아자동차가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2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이삼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기아차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광주, 소하리, 화성 등 국내 3개 공장에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중심 경영철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최근 전사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 안전보건기획팀, 환경방재기획팀 등 조직을 신설했다. 또 공장별로 안전총무실, 생산안전과, 안전 워킹그룹을 신설.확대하고 안전 관련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30여억원을 투자해 공사업체 안전교육장 및 안전충돌방지장치 설치, 설비 안전도어 셔터 공사, 소음방지장치 도입 등 안전환경 개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3개 공장 도장공장에 화상 화재감지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조 폐수처리장을 신설했다.
이삼웅 사장은 "중대재해 및 중대사고 예방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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