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엔젤스의 ‘미남 에이스 C.J. 윌슨이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시작에 비해 끝이 좋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윌슨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개, 이중 3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시작은 깔끔했다. 1회 공 16개로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주 무기인 커터가 결정구로 통했다. 그러나 2회에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스목에게 가운데 담장 바로 맞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사 1, 3루에서 브래드 밀러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를 잡아 홈에 송구한 것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해 야수선택이 됐다.
이후 1사 만루까지 몰린 그는 카를로스 트리운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에이브라함 알몬테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첫 타자 사비에르 에이버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마이클 모린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에이버리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홈을 밞으면서 3실점으로 늘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
윌슨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개, 이중 3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시작은 깔끔했다. 1회 공 16개로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주 무기인 커터가 결정구로 통했다. 그러나 2회에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스목에게 가운데 담장 바로 맞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사 1, 3루에서 브래드 밀러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를 잡아 홈에 송구한 것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해 야수선택이 됐다.
이후 1사 만루까지 몰린 그는 카를로스 트리운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에이브라함 알몬테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첫 타자 사비에르 에이버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마이클 모린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에이버리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홈을 밞으면서 3실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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